끄적끄적/Memo
카테고리
이르리의 공부일지
2023. 6. 4. 11:21
블로그 개설했을 때
'이것도 하고 싶고, 저것도 하고 싶어.'라는 마음에
카테고리를 이것저것 만들어놨다.
그런데 오히려 그렇게 중구난방 만들어놓은 카테고리가
글 쓰고 나서 어디에 분류를 시켜놓을지 난감하게 하더라.
카테고리 나누기 좋은 방법
1. 처음에는 게시글을 분류를 안 하고 제목 앞에 구분자(예.날짜, 게시글 유형)를 잘 써둔다. 혹은,
2. 분류를 3개가 넘어가지 않게 만들어두고 적당히 담아둔다.
그런 뒤,
게시글이 쌓이고 글 쓰는 유형이 확립되면 분류를 하는 거다.
데이터가 쌓이면
전체적인 윤곽이 보일 것이다.
(왜인지 코딩할 때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.)
현실에서도 비슷한 것 같다.
'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해야지.'
'나는 백엔드 개발자를 해야지.'
'나는 ML/DL 엔지니어를 해야지.'
'나는 ○○ 대학원 ○○학과에서 석/박사해야지.'
…
이렇게 미리 나를 결정지어두고
미처 생각지 못한 여러 상황이 발목을 잡을 때
내가 만든 굴레와 닥친 상황 때문에
오도가도 못하는 감정에 빠지는 것이다.
결국 블로그 카테고리 뿐만 아니라
인생의 목표나 계획을 짤 때도 주의할 점인 것 같다.
대강의 표시만 해두고
어느정도 윤곽이 잡힐 때 좀 더 명확한 다음 목표를 잡아야 하지
그게 아니면 미로에 빠지기 십상이다.
단지 내가 어디에 있는지
잊지만 말자.
2023.06.05 추가